Why Resum
Overview 욕심으로 인한 시련과 아픔을 넘어서
지나친 욕심과 잘못된 수술로 인해 반복되는 부작용과 코 성형. 9번의 수술 끝에 마침내 그 모든 시련과 아픔을 끝낸 과정들을 되돌아 보면서 “줄기세포 코성형”의 필요성과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코성형은 과욕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도식화된 수술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재건 성형
* 줄기세포 코성형이란?
SVF · PRP / PRF 반복수술로 인해 손상된 코의 피부와 연부조직을 줄기세포로 보강한 뒤 코 재건을 완성한다.
코성형을 여러 번 반복하거나,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염증, 피부 천공, 구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피부와 연부조직이 뻣뻣해져 잘 늘어나지 않고, 혈액공급의 결핍이 나타나 연부조직의 괴사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잘 해서 코의 골격을 자가연골로 아무리 잘 늘리고 높여도 이를 덮어주는 연부조직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뻣뻣하고 손상된 연부조직을, 부드럽고 건강한 연부조직으로 준비시킨 후 코성형을 하는 방법이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코성형으로, 최근 성형외과에서 매우 활발하게 연구되고 적용되는 “성형재생의학” 분야입니다 입니다.
리숨성형외과에서 시술하는 줄기세포 코성형은 i) SVF(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와 ii) PRP/PRF(자가혈소판 풍부혈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VF SVF (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Stromal Vascular Fraction)란?
피하지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성숙 지방세포(mature adipocytes ): 지방의 부피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세포.
(2) 지방세포 사이의 stromal-vascular compartment : 작은 혈관, 혈관주위세포, 줄기/전구세포, 섬유아세포, 면역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을 처리해서 커다란 성숙 지방세포를 제거하고 남은 것을 농축한 것이 SVF입니다.
SVF 의 구성 성분
SVF 안에는 단 한 종류가 아니라, 조직 재생에 필수적인 여러 세포가 융합되어 있습니다:
(1) 지방유래 줄기세포
(ADSCs, Adipose-Derived Stem Cells): 주변 환경에 맞춰 연골, 뼈, 혈관, 피부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핵심 세포.
(2) 혈관내피세포 및 주변세포
(Endothelial & Pericytes): 새로운 미세혈관을 만들어 혈액 순환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면역세포 및 섬유아세포
상처를 치유하고, 염증을 조절하며, 콜라겐 같은 조직의 지지대를 만듭니다.
(4) 성장인자
조직 재생과 혈관 재생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왜 SVF를 사용해야 하는가? 코성형에서의 활용
재수술과 구축코 교정에서 SVF의 작용 기전.
줄기세포 혼자서 일할 때보다, SVF 형태로 다양한 세포와 성장인자가 한 팀으로 움직일 때 훨씬 더 강력한 조직 재생 효과가 나타납니다.
실리콘 등 보형물 부작용이나 반복된 재수술로 인해 코의 피부와 연부조직이 딱딱하게 변하고 쪼그라들었을 때, 이를 부드럽고 탄력있게, 그리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재수술을 하기에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는데 활용됩니다.
재수술, 구축코 수술의 가장 큰 난제는 "단단하게 오그라든 피부 조직이 늘어나지 않고 버티는 것"과 "흉터 조직의 혈액 순환 불량"입니다.
아무리 내부 골격 구조를 멋있고 튼튼하게 세워도 겉의 피부가 늘어나지 않거나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 골격을 덮어주지 못하고 피부가 괴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SVF는 이 문제를 생물학적으로 해결합니다.
(1) 조직 연화 및 흉살 완화
SVF에 포함된 다양한 성장인자와 줄기세포 성분이 과도하게 축적된 콜라겐(흉살)의 구조를 재배열하고 분해하여, 딱딱했던 코 피부를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2) 신생 혈관 생성
SVF 내의 내피세포(Endothelial cells)와 주변세포(Pericytes)가 미세혈관 생성을 강력하게 촉진합니다. 혈류 공급이 원활해지면 재수술 시 피부 괴사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고 상처 치유가 빨라집니다.
(3) 항염증 작용
면역조절 세포들이 만성적인 이물 반응이나 염증 환경을 가라앉혀 추가적인 구축 진행을 막습니다.
혈관재생 SVF의 혈관재생 효과
SVF는 다양한 세포의 상호작용과 파라크린 신호를 통해 혈관의 생성, 성숙, 안정화를 촉진합니다.

지방조직 채취
(지방흡입)

SVF 분리
(기계적/효소적)

SVF 구성 세포
- ASC / ADSC (지방유래 줄기세포)
- 내피세포 (Endothelial cell)
- 혈관주위세포 (Pericyte)
- 면역세포 (Macrophage 등)
- 섬유아세포 (Fibroblast)

SVF 주입

혈관재생 및 조직회복
Mechanism
SVF의 혈관재생 작용 기전

성장인자 분비 (Paracrine effect)
다양한 성장인자 분비로 내피세포 활성화, 혈관신생 촉진

내피세포 활성화 및 증식
내피세포의 이동, 증식, 관 형성 촉진

혈관관 형성 (Tubulogenesis)
내피세포가 관 모양 구조를 형성하여 신생혈관 네트워크 구축

혈관 성숙 및 안정화
Pericyte가 혈관을 둘러싸 혈관 안정화, 평활근세포 분화로 혈관 벽 강화

혈류 개선 및 조직재생
혈류 증가, 산소/영양 공급 개선, 조직 회복 및 기능 개선
허혈 조직에서의 혈관재생 효과 (예시)


적색 : CD31(신생혈관 표지)
혈관재생 과정 요약





시간 경과
내피세포 · Pericyte · 평활근세포 · ECM
주요 효과
- 01신생혈관 밀도 증가
- 02혈류 perfusion 개선
- 03허혈/저산소 조직 회복
- 04상처치유 및 조직재생 촉진
SVF는 다양한 세포와 성장인자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혈관 신생과 안정화를 유도하여 조직의 재생과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SVF의 실제 적용
4. SVF 적용 방법
Pre-conditioning
(1) 수술 전 단계 - 프리컨디셔닝 (Pre-conditioning)
수술을 하기 약 1~3개월 전에 환자의 지방에서 추출한 SVF를 구축이 심한 코끝과 콧대 피부층에 먼저 주사합니다. 이로써, 피부의 신장성(Extensibility)을 증가시켜 수술 시 코의 골격을 늘렸을 때 피부가 안전하게 늘어나 골격을 덮어줄 수 있는 공간과 길이를 확보할 수 있다.
SVF-enhanced Fat Graft
(2) 수술 단계 - SVF 혼합 지방이식 및 진피 재생방법
구축 조직을 박리하고 자가 늑연골 등으로 구조를 세운 후, 얇아지고 손상된 코 피부 두께를 보강하기 위해 SVF를 혼합한 자가 지방(SVF-enhanced fat graft)을 이식하거나 인공 진피와 융합하여 덮어줍니다.
이로써, 일반 지방이식에 비해 SVF를 혼합했을 때 지방 세포의 생착률이 극대화되며, 코끝(Alar zone) 등 혈류가 취약한 부위의 흉터 품질(Scar quality)을 개선하는 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혈소판 풍부 혈장PRP(자가 혈소판 농축액)
PRP란?
PRP(자가혈소판 풍부혈장, Platelet-Rich Plasma)는 자가 혈액을 원심 분리하여 만든 혈소판 농축액으로, 수많은 성장인자(Growth Factors)가 고농도로 포함되어 있어 SVF와 마찬가지로 “손상되고 딱딱해진 코의 연조직 환경을 생물학적으로 복원”하는 데 많이 사용하고, 그 효과가 탁월하다.
원심분리 후에는 대략적으로 위쪽은 PPP(platelet-poor plasma), 중간층은 PRP ± buffy coat, 아래쪽은 RBC로 분리됩니다.

PRP의 구성 성분
PRP의 핵심은 농축된 혈소판(platelet)이며, 제조 방식에 따라 leukocyte가 적은 P-PRP와 leukocyte를 포함하는 L-PRP 등으로 달라집니다. 혈소판의 α-granule 등에서는 활성화 후 PDGF, TGF-β, VEGF, EGF, IGF-1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방출되어 조직재생, 혈관신생, 세포 증식 및 ECM remodeling에 관여합니다.
재생 효과코성형에서의 활용 및 조직 변화

Angiogenesis
(1) 혈류 공급 및 신생 혈관 유도
반복된 수술과 실리콘 보형물 주변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구축코의 피부층은 혈관이 쪼그라들고 흉살로 뒤덮여 혈액 순환이 매우 나쁩니다. PRP 속 VEGF, bFGF 등의 성장인자가 새로운 미세혈관 생성을 촉진하여 수술 부위의 산소와 영양 공급을 정상화합니다.
Soft Tissue Recovery
(2) 코 피부(Soft Tissue)의 유연성 회복 및 재생
구축으로 오그라든 코 피부는 단단해서 잘 늘어나지 않습니다. PRP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의 세포외기질(ECM)을 정상적인 구조로 재배열함으로써, 딱딱했던 흉살을 부드럽게 완화(Softening)시키고 피부가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Graft Survival
(3) 이식 조직(연골, 지방, 진피)의 생착률 극대화
코재수술 시에는 자가 늑연골, 귀연골, 기증진피 또는 자가 지방을 많이 이식하게 되는데, 이 유기적인 조직들이 흉살 바닥에서 죽지 않고 빠르게 자리를 잡으려면 혈관이 빨리 연결되어야 합니다. PRP를 이식물 주변에 도포하거나 혼합하면 이식물의 흡수율을 낮추고 생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복합 시너지SVF와 PRP의 차이 및 복합 활용
임상에서는 PRP 단독으로도 많이 쓰이지만, SVF와 PRP를 함께 믹스하여 사용하는 ‘복합 칵테일 요법’이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ynergy Effect
SVF(씨앗)가 코 조직에 들어가 세포로 분화하려고 할 때, PRP(비료)를 함께 주입해 주면 주변 환경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혈관 형성 및 조직 재생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Conclusion
코재수술과 구축코 교정에서 PRP는 단순한 미용적 목적이 아닌, “재수술의 구조적 성공을 뒷받침하는 생물학적 안전장치”입니다. 내부 지지대(늑연골 등)를 단단히 세우는 것이 목수의 역할이라면, PRP는 그 지지대를 감싸는 흙(피부 조직)을 기름지게 가꾸어 수술 결과가 장기적으로 뒤틀림 없이 유지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사례 연구총 9번의 수술, 다시 시작된 재건의 여정
이 환자는 몇 년 전 본원에 오셨을 때, 이미 타병원에서 3번의 수술을 받은 상태였고, 당시에도 연부조직의 변형과 구축이 있어서 이번이 마지막 수술임을 인지시키면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에는 만족하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소식이 없으셨는데, 어느 날 이런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어찌 된 건지 여쭈어 보니, 머뭇거리며 죄송하단 말씀만 계속하시다가 울먹이며 그동안의 사정을 털어놓으셨다. 본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처음에는 너무 좋았고, 예쁘단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언제부턴가 서서히 욕심이 생기셨다고 함. 조금만 더 오똑하고 코가 길었으면 좋겠다는. 그런데 본원에서는 그만 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였지만, 고민 끝에 타병원에 가서 두 번의 융비술을 하였으나 모두 염증이 발생하여 심하게 찌그러지고 고름이 나온 채로 오심.
- PH
- 2017년 2월 본원에서 재수술을 받은 후 처음에는 만족스러웠으나 코의 길이와 콧대를 더 높이고 싶어, 타병원에 가서 자가늑연골과 기증진피로 두 번의 융비술을 하였으나 모두 염증이 발생하여 기증진피를 제거하였음. 2021년 1월 기증진피 & 자가 늑연골로 수술 → 염증 생김. 20일 후 제거. 제거 후 구축 발생. 2022년 5월 27일 기증 진피만으로 융비술 → 또 염증. 5일 후 기증진피 제거. 코 안 세척을 2회 하였으나 아직 염증이 있다.
- P/E
- 아직 염증이 남아있고, 구축이 심한 상태로 코끝 변형도 심함.
- Plan
- 염증 제거 수술을 먼저 한 후, 1년 이후에 자가늑연골로 복원 수술을 하기로 하였음.
- OP
- 염증조직 제거(늑연골 + 비중격 + 귀연골 남은 것 + 피막 + 염증 제거).



염증 제거본원에서 두 번째, 총 7번째 수술
개방하여 모든 염증 조직을 제거하였음. 본인의 욕심으로 인해 이제 7번째 수술을 하게 되어 많이 우울해져 있었고 힘들어 하였지만, 다른 병원에는 무서워서 갈 수가 없었기에 미안하지만 본원에 다시 오게 되었다고, 이제 하라는 대로 잘 따르겠노라고 다짐하심. 제거 수술과 재건 수술을 나눠 두 번에 걸쳐 하기로 하고 먼저 제거 수술을 하였다.
수술을 들어가 보니 코 안에는 이전에 한번 제거했던 실리콘 피막과 늑연골, 비중격 연골, 귀연골, 그리고 육아종 등이 남아 있어서 모두 깨끗하게 제거하였다. 이후 피부 수축으로 인해 비주가 더 말려 들어가고 코구멍이 좁아졌으며, 피부는 뻣뻣하고 굴곡이 있었다. 이후 재건 수술을 준비하기 위해 PRP를 수술 후 1달째부터 2주 간격으로 3번 맞았다. 수술 후 5개월 된 모습은 PRP 주사 치료를 3회 시행함으로써 1달째보다는 수축도 풀어지고 좀 부드러워졌으나 아직 재건 수술을 하기에는 부족한 상태이다.



제거 수술 전, 비주에 방울방울 작은 몽우리로 붙어있던 육아종은 수술 후에는 깨끗이 제거되었으며 붓기도 현저히 가라앉았다. 제거 수술 후 1달 모습에서 코끝 피부와 연골이 구축으로 인해 쪼그라들면서 찝히고 갈라진 모습을 보이고, 붓기와 비주 내측에 흉살이 보인다. 제거 후 5달 사진에서는 붓기도 빠지고 연부조직의 상태가 좀 더 부드럽고 매끈해졌음을 볼 수 있다.



제거 수술 전에는 코끝이 빨갛게 변색되어 있었는데, 제거 후에는 피부 색깔도 돌아왔다. 제거 후 1달과 5달 사이에는 피부 및 연부조직의 숙성(maturation)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거 후 1달 모습은 수축이 심하여 코가 더 들렸고 비주 말림도 심해졌으나, 자가혈 줄기세포 시술 후 5달째 모습에서는 피부 및 연부조직의 상태는 현저하게 부드럽고 매끈해졌다.



첫번째 코재건2023년 2월, 본원에서 세 번째·총 8번째 수술
염증 제거수술 후 언제나 재건 수술을 할 수 있을까 하며 학수고대하며 1년을 기다렸다. 코의 피부와 연부조직이 구축으로 인해 너무나 심하게 오므라들어 있었고 뻣뻣했기 때문에 1년은 최소한의 기다림이 필요한 기간이었으나, 기능적으로 비강 호흡이 힘들고 외양적으로도 변형이 심해서 환자의 사회생활과 삶이 너무나 지장을 많이 받고 있었고 하루라도 빨리 복원 수술 받기를 간절히 원해서 자가혈 줄기세포(PRP)를 3-4주 간격으로 3회 시술하였고 제거 수술 후 8개월 만에 재건 수술을 하기로 협의하였다.
그러나 골격과 연부조직의 손상과 수축이 너무 심하고 피부 상태가 충분히 부드럽고 건강하지는 않아서 코 길이가 원하는 만큼 늘어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데에 환자분은 이해하였고 동의하셨다.
- CC
- 코끝이 극심하게 쪼그라들고, 코 길이가 짧아졌다. 콧대가 낮다.
- P/E
- 비중격이 무너지고 휘어 있었으며, 비강 내부가 좁아서 내시경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코끝과 콧날개가 쪼그라들어 Pinching과 Notching이 심하고 비주도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있었다.
- OP
- 자가 늑연골로 L-strut 형태의 비중격 골격을 세워서 코의 길이를 늘리고, 코끝 찝힘과 Notching은 날개 연골이식(LCSG)으로 펼쳐주었다. 콧등에는 기증 진피를 넣어서 융비술을 하였다.


보는 바와 같이 재건 수술 후 코끝의 찝힘(Pinching)과 갈라짐(Notching)이 개선되어 콧날개가 펴졌고, 이로 인해 외측 밸브가 넓어져서 비강 호흡이 정상화되었다. 코의 길이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많이 늘어났고, 콧등의 SSTE(피부와 연부조직) 상태는 예상보다 좋아서 굴곡이 없고 매끈했다.


코끝의 찝힘과 접힘(Notching)이 수술 후 현저하게 개선되었고, 코구멍의 크기도 거의 정상화되었다.


재건 수술 후 콧날개가 잘 펴졌고 코끝과 비주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재건 수술 후 콧등선과 높이, 코끝 모양과 비주 위치 등은 거의 정상인의 모습이 되었다. 코의 길이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는 피부의 상태가 너무 뻣뻣했고 모자라서 최선의 결과라고 환자분도 만족해하셨다.


꺾이고 말려 들어갔던 비주가 수술 후 똑바로 펴지고 잘 나왔고 피부 상태도 다소 얇아진 것 외에는 건강해 보인다.


피부와 연부조직 치료PRP 치료 후 연부조직의 변화
수술 후 3개월째부터 SSTE(피부와 연부조직)의 상태를 건강하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자가혈 줄기세포(PRP) 시술을 3-4주 간격으로 3회를 시행하였다. 이로 인해 점차 피부와 연부조직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말랑말랑해졌고 탄성도 생겼다. 재건 수술 후 2년이 지나니 피부와 연부조직이 매우 부드러워졌다.



서서히 피부와 연부조직의 상태가 개선되면서 환자분은 조금씩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코의 길이와 높이를 조금만 더 늘리고 싶은 것이다. 한편으로는 새로 2차 재건 수술을 하면 총 9번째 수술이 되는데, 연부조직이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도 많이 컸다.



확실한 건 PRP 치료 후 연부조직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탄성이 생겼음을 알 수 있었다.



피부와 연부조직의 상태는 2년이 지나면서 거의 정상화되어서, 환자는 마지막 희망을 국원장님께 걸어보겠다고 비장한 각오로 2차 재건 수술을 의논해왔다. 지금도 많이 좋아졌지만 마지막으로 코의 길이와 코끝의 변형을 보완해달라고.
사실 너무 많은 수술을 했고, 특히 비주의 흉터가 많아서 괴사 위험도 있어서 너무나 부담스러웠고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하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환자분은 너무나 간절했고, 자신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실패의 결과인 뼈아픈 코성형의 역사를 깨끗하게 지우고 이젠 누구도 수술한 것을 모를 모습으로 살고 싶다며 간곡히 부탁해왔다. 그동안 8년 동안 쌓여왔던 인연을 저버릴 수가 없어서, 정말 독배를 드는 심정으로 철저하게 준비하여 2차 재건 수술(총 9번째)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마지막 코재건자가줄기세포 시술(SVF) 3회 후, 총 9번째 수술(마지막 수술)
마지막 수술은 연부조직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 자가줄기세포 시술(SVF 주사)을 1회 한 후 늑연골과 연골막을 이용하여 마지막 수술, 즉 9번째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CC
- 코끝 들림, 코끝이 충분히 펴지지 않아서 코끝 찝힘, 접힘, 비익연 말림, 코구멍 비대칭(alar rim retraction, notching, asymmetric nostril, nostril show(Lt>Rt)).
- OP
- 자가늑 spreader 2겹, CS 제거. 자가늑 새로 채취하여 길이 연장을 위해 L-strut 새로 만듦. 날개연골이 남아있지 않아서 늑연골막 + 자가늑으로 날개이식. 늑연골막으로 융비술, 자가 늑연골로 좌측 외측 밸브 쪽에 연골이식(batten graft), 우측 콧날개 안쪽에 복합이식을 시행함.


자가늑연골로 코의 골격을 늘려주었고, 날개 이식과 복합이식으로 코구멍 노출을 덮어주었다. 결과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바로 그 모습이다. 코구멍이 뾰족하게 위로 끌려 올라간 모양이 수술 후 완전히 내려와서 자연스럽게 코구멍이 덮였다. 코의 길이도 현저하게 늘어났고, 피부와 연부조직의 상태도 굴곡이 없이 매끄럽다.


늑연골로 골격을 늘여 줌으로써, 코끝과 비주가 수술 후 충분히 늘어났고 내려왔다.


수술 후 코끝과 비주가 많이 길어져서 코가 전체적으로 길게 뻗은 모습이다.


수술 전, 코가 짧고 코끝이 들린 모습이었는데 수술 후 코끝이 내려오면서 코의 길이가 충분히 길어졌다. 콧등선도 자연스럽다.


이제는 그 길었던 여정이 끝나고 악몽과도 결별이라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환자분을 보면서, 나도 마침내 종착역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 같아서 마음으로 감사 기도를 올렸다.